산행지:가야산 우두봉[1430m]칠불봉[1433m] 경남 합천
산행일:2019.11.02
산행시간:6시간20분
산행코스:백운동 주차장-만물상-상아덤(서장대)-서성재-칠불봉(1433m)-상왕봉/우두봉(1430m)-해인사-성보박물관-치인주차장
동행:정운 산악회
[등산 안내도]
백운 주차장에서 가야산 등산로 입구 가는길.
좌측으로 올라가면 만물상 코스... 직진하면 용기골 코스 이길이 훨씬 편한 길이다..
만물상 등산로 입구.
희뿌연 안개탓에 그리 좋은 풍경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을이니까..
한고비 올라 조망이 트인다.
저 아래 심원사가 평화롭게 자리하고 있다.
마르긴 해도 가을을 가을이니 산천이 붉은 옷을 갈아 입었네...
내가 지은이름 강아지 바위...
우럭 입을 닮은듯하여 우럭바위...ㅎ
날씨가 아쉽기는 하지만 이만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위와 인연이 된 소나무를 흑백으로 담아본다.
만물상 코스 바윗길.
날씨가 이러하니 오늘 만물상 코스 바위들 구경이나 싫컷해야겠다..
이건 지나가는 산우님이 미륵바위라는데 도대체 어디가 닮았는지 통???
지나온 만물상 풍경..
상아덤
가야산은 대가야의 시조설화가 서려있는 산으로 예부터 해동의 10승지 또는 조선 8경의 하나로 이름 높은 산이다.
이 곳 상아덤은 달에 사는 미인의 이름인 상아와 바위를 지칭하는 덤이 합쳐진 단어로 가야산 여신 정견모주와 하늘 신 이비가지가 노닐던 전설을 담고 있다.
[신증동국 여지승람]에 의 하면 최치원이 저술한 석이정전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기록되어있다.
가야산의 여신 정견모주는 하늘의 신 이비가지와 이곳 상아덤에서 부부의 인연을 맺었다.
이후 어여쁜 옥동자를 낳게 되는데,
첫째는 아버지 이비가지를 닮아 얼굴이 해와 같이 둥글고 붉어 뇌질주일이라 이름하였다.
둘째는 어머니 정견모주를 닮아 얼굴이 달과 같이 갸름하고 흰편으로 뇌질청예라 이름하였다.
이 두 형제는 자라서 형 죄질주일은 대가야(현재 고령)의 첫 임금인 이진아시왕이 되고 동생 뇌질청예는 금관가야(현재 김해)의 첫 임금인 수로왕이 되었다.
- 자료: 상아덤 안내문 - 동국 여지 승람 -
그리 그리 바위길을 따라 올라 오니 서성재에 도착..
다리가 짧으니 짤르겠습니다..이말에 전부 싱글 벙글입니다...ㅎㅎ
서성재를 뒤로 하고 칠불봉을 향해 .. 바위 구경을 떠난다.
이런 멋진 소나무도 만나고..
바위에 앉아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헤~~ 수피아님 한발 늦어서 아쉬워 하는 모습도 예쁘네요...ㅎㅎ
이제 조금만 더 가면 칠불봉이니..
저기가 칠불봉.. 오늘은 날씨가 안좋은지 산객들이 많지 않다..
기왕에 왔으니 칠불봉 정상석과 함께 인증은 해야지...
저기 둥글 둥글한곳이 가야산 우두봉.. 1430m 이곳 칠불봉 보다 3m가 낮다..
우두봉 가는길.. 또 한 바위길
이곳 정상부는 이제 겨울 분위기... 잎이 하나도 없고 안개가 몰려온다..
우두봉 블랙야크 100명산 인증 필수!ㅎ
해인사 쪽으로내려 가는길이 훤히 보인다...야속한 날씨야..
가야산 정상.. 우두봉.
칠불봉측 조망.그리고 조그만 우물 우비정...
가야산 우두봉!
해인사 일주문.
해인사 가는 계곡길에는 단풍이 한창이다.
치인리 주차장...으로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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